트와이스, NHK 홍백가합전 2년연속 출연···K팝 걸그룹 최초
입력 2018.11.14. 14:03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한다.
NHK는 14일 오후 '홍백가합전' 홈페이지에 '제69회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을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출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홍백가합전' 무대에 처음 섰다. 2011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이후 6년만에, 또 일본에 진출한 K팝 가수 중 데뷔 연도에 최초로 '홍백가합전'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트와이스는 홍팀의 멤버로 17번째 무대에 출연했다. 'TT'의 일본어 버전으로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31일 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한다.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은 40%를 상회한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약 3만3000포인트를 획득해 1위에 등극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는 현지에서 발매하는 오리지널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일본에서 올해 발표한 3장의 음반 판매량은 10월 출고 기준 135만1624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본에서의 앨범 총 판매량은 194만 4697장으로 200만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트와이스는 내년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돔 투어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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