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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검증단 소음·안전 기본계획 검증 연말 완료
입력 2018.11.14. 11:26 수정 2018.11.14. 12:45 댓글 0개【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소음과 안전미비 등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김해신공항 문제점에 대해 지난달 출범한 검증단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자료를 토대로 연말까지 검증을 완료한다.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 검증단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시을) 의원은 1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해신공항 검증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검증단은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으로 드러난 공항시설, 공항운영, 항공수요 및 용량, 소음 및 환경, 법·제도 등 5개 분야의 쟁점을 조사하고 있다.
검증은 국토부의 기본계획 용역을 다시 살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정책변경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김정호 의원은 "공항관련 전문가 31명이 참여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검증방향과 내용을 결정해 국토부에 빠른 시일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주요 자료 제출 분야는 여객처리능력 연 3800만명 가능성, 북미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과 대형 항공기 운항, 비행안전을 위한 정밀기계이착륙 여부,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 수행 등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 김 의원은 "국토부의 자료를 받아 신속하게 각계 전문가들이 검증을 한 뒤 연말까지 검증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등에 검증단과 국토부 의견이 상충될 경우 국무총리실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검증작업에서 결정적인 하자가 발견되면 정책변경을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책변경은 활주로 변경이나 가덕도 이전 등이다.
김정호 의원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검증단이 잇따라 토론과 협의를 벌여 국토부에 요구할 자료 목록을 정하는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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