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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하원 매카시·상원 매코널 체제 구축 전망
입력 2018.11.14. 11:05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1·6 중간선거 하원에서 소수당으로 밀려난 공화당 원내대표로 케빈 매카시 의원(캘리포니아주)이 선출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매카시는 폴 라이언 공화당 하원 의장의 은퇴 선언 이후 촉발됐던 권력 투쟁에서 승기를 잡고 하원 공화당 내 1인자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당초 공화당은 하원에서 다수당으로서 폴 라이언 의원이 의장직을 맡았다. 라이언 의장은 지난 4월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그후 누가 하원 1인자가 되느냐를 두고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소수당으로 밀려나면서 상대적으로 공화당 지도부 경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고 경쟁도 덜 치열해졌다는 후문이다.
매카시는 14일 오후 하원 공화당 의원 비밀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톰 매클린톡 공화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은 "매카시는 매우 유능하다"며 "우리 당의 다수당 수성을 위해 그만큼 열심히 뛴 사람은 없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공화당 상원의원들도 14일 오전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일부 지도부들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이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전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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