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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원자력 소통채널 '고위급협의회' 출범

입력 2018.11.14. 10:48 댓글 0개
바라카 원전사업 점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등 논의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사장과 접견해 한국과 UAE간 원자력에너지 분야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18.11.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간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포괄적·전략적 소통 채널을 하게 될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출범한다.

외교부는 14일 "제1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ROK-UAE)가 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양측 수석대표를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 양측 원자력 관련 부처·기관의 국장급 인사를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에서는 바라카 원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연구개발(R&D), 핵안보, 원자력 안전 등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양국 정상은 한-UAE 원자력 분야 소통 채널 신설에 합의했으며 첫 회의를 올해 안에 개최키로 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의 출범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올해 3월 격상된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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