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도시철도2호선 시민참여단 만족도 높다

입력 2018.11.13. 16:56 수정 2018.11.13. 17:04 댓글 1개
참여단 선정 82.7%, 운영과정 68.7% 만족
【화순=뉴시스】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종합토론회에 참여한 시민참여단.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 243명은 참여단 선정과정과 운영, 토론 및 숙의프로그램 등에 대해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가 지난 9∼10일 종합토론회에 참여했던 시민참여단 243명을 대상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과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참여단 선정과정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2.7%에 달했다.

또 ‘운영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68.7%, ‘토론 및 숙의 장소에 만족한다’ 63.8%, ‘토론 및 숙의 프로그램에 만족한다’ 62.9%, ‘숙의 기간에 만족한다’ 60.5% 등으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종합토론회 운영과정의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퍼실리테이터(분임토의 진행자)’가 공정했다는 응답이 97.2%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자가 공정했다는 응답도 89.8%를 차지했다.

이어 ‘전반적인 운영과정’이 공정했다는 응답은 78.6%, ‘자료집 및 참고자료’가 공정했다는 70.3%,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이 공정했다는 응답은 50.2%로 각각 조사됐다.

공론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의 최종 결과가 나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이 95.1%에 달했다.

또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참여하면서 광주시 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의견도 93.8%에 달했으며 '다음에도 광주시의 공론화에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할 것이다'는 의견도 87.6%로 나타났다.

공론화를 위해 제공된 정보가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시민참여단 분임토의’가 8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료집’ 77.4%, ‘홈페이지 이러닝(e-Learning) 동영상 자료’ 72.9%,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 55.6%, ‘TV 토론회와 언론보도’ 39.5% 등의 순이었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무엇보다도 공론화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객관성,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공론화 전 과정을 진행했다"며 "시민참여단의 현명한 판단과 광주 시민의 성숙함이 유감없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