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선다.

조성진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R&D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한다.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IFA 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 부회장은 R&D 인재들과의 미팅 외에도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하고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도 만나 미래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인공지능을 미래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고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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