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지법, 성폭력피해자 전문상담기관 간담회

입력 2018.11.12. 18:58 수정 2018.11.12. 19:04 댓글 0개
광주해바라기센터 등 17명 참여…피해자·증인보호 제도 등 안내
광주지법은 지난 8일 성폭력 피해자 전문 상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지법 제공

광주지방법원(법원장 윤성원)은 최근 광주·전남지역 성폭력 피해자 전문상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광주해바라기센터, 광주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무안 여성상담센터, 해남 성폭력상담소 등 17명의 업무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형사재판 방청, 증인지원실과 화상증언실 시설확인, 성폭력 피해자 및 증인 보호를 위한 증인지원관 제도 안내, 관련 제도와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증인지원관 제도 외에도 영상녹화물 증거능력, 수사 및 재판과정에 동석 가능한 신뢰관계자의 범위 등에 대해 질문하고 개선사항을 법원에 전달하는 등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참석자는 “평소 궁금한 사항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법원이 성폭력상담소의 업무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폭력 피해자 전문상담기관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와 증인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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