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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6차전으로 끝내는 데 100% 집중하겠다"
입력 2018.11.12. 17:01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SK는 1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2018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을 앞두고 있다.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SK가 1승만 추가하면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탈환한다.
SK는 6차전에서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앞세워 우승을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힐만 감독은 "어제 문학구장에서 팀 훈련을 했다. 선수단과 함께 사진도 찍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잘 쉬었다. 어제 잠도 잘 잤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늘 이겼으면 좋겠다. 6차전에 100% 집중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라인업도 공개했다.김강민(중견수), 한동민(우익수)이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최정(3루수), 제이미 로맥(1루수), 박정권(지명타자)이 중심타선에 포진됐다. 이재원(포수), 정의윤(좌익수), 강승호(2루수), 김성현(유격수)이 클린업트리오 뒤에 배치됐다.
최정의 부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최정은 큰 무대의 경험을 갖고 있다. 언제든 보여줄 수 있는 스윙을 봤을 때 3번타자가 가장 적합하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시리즈에서 몸에 맞는 공이 몇개 있었다. 고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부분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김광현 등판 여부와 투수 기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광현은 아마 오늘 못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특별한 상황에 투입될 수 있겠지만 그 상황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 "항상 모든 투수들은 준비돼 있다. 제일 중요한건 27개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순간까지 그 상황에 맞는 투수를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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