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양시, 1국 2과 7팀 증원… 조례안 입법예고

입력 2018.11.12. 10:31 수정 2018.11.12. 15:37 댓글 0개
‘인구문제 해결’ 조직개편 본격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등 행정서비스 강화

광양시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육교육센터 신설 등 조직개편 일정을 구체화하고 후속작업에 들어갔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절벽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조성을 위해 보육·교육 관계자 의견을 반영,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자체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전남도와 기구 설치 협의 등을 거쳐 1국 2과 7팀을 증원하고 지난 8일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보육, 교육, 청소년, 아동친화,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골자로 보육교육센터(4급) 및 아동친화도시과(5급)를 신설하고, 환경 분야의 행정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환경과에서 환경미화, 생활환경, 재활용 기능을 분리해 자원순환과(5급)를 설치한다.

또한 정부 정책과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해 도시재생, 치매안심센터, 경관조명, 농촌활력 전담팀을 신설하여 시민 행정 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정희 광양시 총무과장은 “출산과 양육,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선도적 역할을 견인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치를 전남도로부터 승인 받아 보육, 교육 서비스 제고에 총력을 다 하고, 본청의 지원 기능을 축소하는 한편 사업소의 현장 행정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수차례 방문·건의 등을 통해 공무원 정원 62명을 어렵게 확보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하는데 있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16만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안은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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