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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발 국제선 6개 노선으로 확대

입력 2018.11.12. 09:09 수정 2018.11.12. 09:23 댓글 0개
12월중 6개 노선으로 확대, 주32편으로 2배 증편
다음달 '무안~세부', '무안~코타키나발루' 신규취항
증편 및 기존노선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주7회로 확대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로 삼고 국제선 확대에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연내 취항노선을 6개로 늘리고 기취항 중인 노선은 증편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올 4월부터 7월까지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등 4개의 무안발 국제선 정기노선에 신규취항했다.

다음달에는 필리핀 세부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정기노선을 추가해 총 6개국에 항공기를 띄운다.

무안~세부 노선은 주5회(월,화,수,금,토요일) 일정으로 12월21일 신규취항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밤 8시10분(이하 현지시간) 출발해 세부에는 밤 11시5분 도착하고, 귀국편은 밤 12시35분 세부를 출발해 아침 5시50분 무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12월23일 신규취항한다. 해당 항공편은 무안공항에서 밤 8시10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밤 12시에 도착하고, 코타키나발루에서 새벽 1시에 출발해 아침 6시50분 무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기존노선은 대대적으로 증편한다. 무안~오사카,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기존 주5회였던 운항편수를 주2회씩 늘린다. 무안~다낭 노선은 기존 주2회였던 운항편수를 주5회 늘려 주7회로 맞추고 매일 한 편씩의 항공기를 운항한다.

기존노선의 증편은 12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항공기 도입 시점에 따라 확정된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수가 기존 4개국 4개 노선에서 6개국 6개 노선으로 늘고, 주간 운항편수는 기존 16회에서 2배로 늘어난 32회가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무안발 국제선 신규취항을 기념 11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무안~세부,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을 포함해 6개 노선 전체에 대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할 수 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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