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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 12일 순천서 개최

입력 2018.11.09. 11:43 수정 2018.11.09. 11:47 댓글 0개
예선통과 18팀, 본선서 숨은 솜씨 공개
고들빼기 본고장 순천 알리기 상품개발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고들빼기 주산지의 명성에 맞는 '2018 전국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가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농산물가공센터에서 열린다.사진은 순천고들빼기김치. 2018.11.09. (사진=순천시청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고들빼기 주산지의 명성에 맞는 '2018 전국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가 오는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농산물가공센터에서 열린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1일까지 고들빼기김치 참가자를 공모해 예선을 통과한 18팀이 본선에서 경연한다.

대회는 현장 경연 심사 결과에 사전 제출한 김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들빼기김치 분야와 고들빼기 뿌리 김치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예로부터 고들빼기 고장으로 알려졌다.

봄이면 움쑥움쑥 돋아나는 고들빼기로 겉절이, 나물, 쌈채로 식탁에 오르다가 여름부터는 쌉싸래한 김치로 밥상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순천 고들빼기는 노지재배를 고집하는 전통 방식으로 생산해 현재까지도 고들빼기김치의 맛이 각별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들빼기김치 경연대회를 대회를 계기로 고들빼기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늘어서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는 순천의 맛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고들빼기김치가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상품을 개발하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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