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매수자 관망세 지속…광주 아파트값 ‘주춤’

입력 2018.11.08. 16:21 수정 2018.11.08. 16:27 댓글 5개
11월 1주 0.12% 상승…전주 대비 0.04% 오르는데 그쳐
매수자들 관망세 유지…남구 봉선동 노후·서구 대형 ‘강세’

지난달 부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다.

다만, 광주 남구 봉선동은 노후아파트, 서구는 대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올 11월 1주(11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로 전주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0.04%→0.04%)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서울(0.02%→0.00%)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0.02%→-0.04%)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5대 광역시(0.04%→0.02%)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이 0.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주가 0.12%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0.09%), 대구(0.09%), 경기(0.07%) 등은 오른 반면 울산(-0.27%), 강원(-0.20%), 경남(-0.16%), 충북(-0.15%), 경북(-0.11%) 등은 하락했다.

광주는 전주보다 0.12% 올라 지난주(0.08%)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하지만 광주의 상승세는 10월 1일 0.38% 이후 10월 8일 0.15%, 10월 15일 0.12%, 10월 22일 0.05%, 10월 29일 0.08%, 11월 5일 0.12% 등 주춤한 상황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는 봉선동 일대 신축 아파트 상승세는 주춤하지만, 그동안 상승폭 낮았던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오르면서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구는 활발한 정비사업과 대형 평형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0.12%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광주는 지난주에 비해 0.04% 올랐지만 큰 변화로 보기는 힘들다”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지자체 단속 등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남구의 경우 오래된 아파트가 다른 곳에 비해 상승폭이 컸고, 서구의 상승세는 대형아파트 부족에 따른 것”이라며 “급등할만한 사유가 없다면 올 연말까지 이런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남의 경우 순천시(0.13%)와 광양시(0.11%)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순천은 순천만정원이 위치한 풍덕동 위주로, 광양시는 수요가 꾸준한 소형과 10년 이내의 신축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11월 1주 전국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32%), 대전(0.16%), 제주(0.07%), 전남(0.06%)등은 상승한 반면 울산(-0.36%), 충북(-0.20%), 경남(-0.13%), 경북(-0.09%)등은 하락했다. 광주는 0.04%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전남은 0.06% 상승해 지난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은 순천(0.09%)과 목포(0.08%) 등에서 거주 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한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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