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양 농부네 텃밭도서관,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 선정

입력 2018.11.08. 09:31 수정 2018.11.08. 09:42 댓글 0개

광양시 진상면에 있는 ‘농부네 텃밭도서관’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11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농부네 텃밭도서관은 아이들이 점점 줄어드는 농촌에서 20년 전부터 마을문고를 운영해 온 서재환 관장이 집 텃밭으로 도서관을 옮기고 아이들을 위해 하나하나 놀거리를 만들면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독특한 모험 놀이터로, 전국에서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텃밭도서관에는 수천 권에 달하는 서재와 함께 마당에는 연못을 건너는 줄배, 미니 짚라인, 미니 출렁다리에 나무 위 오두막집, 야트막한 언덕의 사계절 썰매, 전통 놀이기구 등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놀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텃밭 한켠에 가득한 항아리에는 직접 농사지어 만든 매실 장아찌, 매실청, 된장, 고추장 등을 담아 판매하고 있으며 텃밭식당에서 수제 돈가스, 시골밥상, 국수, 백숙, 부침개 등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는 옥곡 5일 시장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계절 특산품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국사봉랜드에서는 사계절 썰매장과 펜션, 식당, 수영장 등이 조성돼 있어 온 가족이 하루를 쉬어가기에도 좋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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