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樂]일상에 탄산수 “팡!” 충장로 ‘아이존팝’
입력 2018.11.07. 15:51 수정 2018.11.27. 11:51 댓글 1개노래방·VR·모션게임까지
일정금액으로 40여종 게임 가능한
정액제 게임라운지 ‘아이존팝’
어릴적 하교 후 부모님 몰래 그렇게나 드나들었던 오락실. 동전 몇 개만으로도 행복한 추억을 쌓았던 곳이지만 PC방이 등장하면서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랬던 오락실이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그것도 업그레이드가 돼서 말이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 게임에서부터 VR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거기에 시간당 ‘정액제’라는 강력한 무기까지 갖췄다.
여기,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취향저격 오락실을 소개한다.
40여 개의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아이존팝 AtoZ
광주 동구 충장로 99(*금강제화 앞)
오전11시~오후12시(방학은 주말10시~)
아이존팝은 아케이드, VR, 액션, 콘솔, 보드, 노래방 등의 다양한 게임들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게임라운지’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카운터에서 이용권(혹은 충전카드)을 선결제하면 일부 VR을 제외한 40여개에 달하는 게임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미니 클럽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조명 덕에 모니터를 향한 집중력은 더욱 업. 간단한 식음료도 함께 판매해 목을 축이기 좋다.
이용시간은 11시부터 오후12시까지, 청소년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평일 낮 4천원, 주말·공휴일·평일저녁 5천원이다.
대부분 2인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커플이 함께 즐기기에 더욱 제격이다.
미리 알고가면 즐거움2배
◆전략적 공략도
시간당 정액제라지만 후회 없이 즐기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수.
어떤 순서로 게임을 즐길지 머릿속으로 미리 동선을 그려보자.
충장로 아이존팝은 크게 1·2층 공간으로 구분된다. 1층에는 VR체험 및 게임을 비롯해 방탈출게임, 콘솔게임, 보드게임, 건슈팅게임, 차·오토바이 레이싱 게임, 펌프, 노래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농구게임, 고전오락기, 북치기, 펀치기계, 다트 등이 위치해 있다. 한때 전국적 열풍을 일으킨 모션게임(키넥트)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에 앞서 몇 가지 주의사항 숙지도 필요하다.
먼저 입장료 지불 후 입장시간을 꼭 체크해야 한다. 이곳의 추가요금은 10분당 1천원.
유유자적 신선놀음에 빠졌다간 추가요금을 부담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입구쪽에 마련된 VR게임은 무제한 이용이 불가하다. 입장고객이라면 1회 1천원, 외부고객 이용 시에는 1회 3천원을 지급해야 한다.
1층엔 개인별 라커가 마련되어 있어 짐을 보관하기 편하다. 하지만 키를 분실하면 5천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자.
통합뉴스룸=김경원·김경인기자
- 나를 찍는 여성들, 나르시시스트일까 [서울=뉴시스] 빈틈없이 자연스럽게 (사진=반비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인스타그램은 시각 이미지를 통한 과시와 명성의 자본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다.일반적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접근이 어려운 식당이나 호텔을 찾아다니며 인증샷을 남겨 업로드하고, 그렇게 쌓은 인지도를 이용해 거꾸로 수익을 얻으며 과시욕과 과소비를 부추기는 주범으로 질타의 대상이 된다.자신의 모습에 도취한, 별난 나르시시스트로 여겨지는 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열심히 사진에 담고 SNS에 올리는 진짜 이유는 뭘까.책 '빈틈없이 자연스럽게'(반비)는 '나'를 찍는 동시대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사진 기술의 관계를 탐색한다. 촬영과 재현 대상에서 주체로 변모한 여성들의 위치를 보다 거시적인 맥락에서 포착한다.젊은 여성인데도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인류학자 황의진은 이 책에서 또래 여성들이 왜 자신을 찍는지, SNS에 공을 들여 업로드하는지 의문을 품는다.저자는 촬영에서 보정, 전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본인 관점에서 정리하고 주관적으로 선별하는 이 사진들을 독사진이나 셀카와 구별되는 자기사진으로 명명하고, 자기사진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고 듣는다.저자는 여성들이 좋아서 찍는 사진 속에 녹아든 즐거움, 재미, 슬픔,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악용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읽어낸다.동시에 과시 욕구에서 비롯된 산발적이고도 개인적인 행위로 여겨지는 자기사진 찍기가 사회와 기술이라는 거시적 배경과 맞닿는 지점을 추척한다.◎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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