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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수평의회 강동완 총장 사퇴 촉구 궐기대회

입력 2018.11.05. 17:58 수정 2019.01.09. 13:50 댓글 0개
"적폐 1순위는 총장과 그 비호세력"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경고장을 받은 조선대학교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는 오는 6일 오후 4시 대학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강동완 총장 퇴진을 위한 임시총회 및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수평의회는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총장의)약속은 온데간데 없다"며 "적폐 1순위는 대학 위기를 초래한 총장과 그 비호세력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수평의회는 "대학자치협의회가 교수평의회와 교수들을 배제하고 만든 혁신위 구성안에 따르면 총 14명의 위원은 교수평의회 1명과 외부인사 7명이다"며 "교육의 주체이자 전문가인 교수를 제쳐두고 혁신의 칼을 외부 세력들이 휘두르도록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지난 8월 조선대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탈락하자 내년 2월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 직원, 학생, 동창회 등이 구성한 대학자치협의회는 강 총장의 임기를 내년 2월까지 보장한다는 방침이지만, 교수평의회는 즉각 사퇴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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