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 유통가 ˝일회용품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세요˝

입력 2018.11.02. 14:00 수정 2018.11.02. 14:18 댓글 0개
12월 시행되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선제적 대응
일회용품 사용 줄일 대책 잇따라

일회용컵 사용제한에 이어 일회용봉투 줄이기 움직임이 유통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 비닐봉투 사용 규제에 대한 법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친환경 소재나 다회용 봉투를 사용하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자체제작 장바구니를 선보인다. 또 환불이 가능한 푸드마켓 전용 종이 쇼핑백과 재사용 종량제 봉투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장바구니 4000원, 종이 쇼핑백 100원, 종량제 봉투(20L) 740원으로 식품관 계산대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 역시 노브랜드 전문점을 시작으로 비닐과 종이봉투를 없애고 부직포 장바구니를 제작해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 백화점 광주점은 지난달 16일부터 지하 식품관에서 제공하던 비닐봉투의 사용을 중지하고 친환경 봉투를 100원, 종량제 봉투(20L)를 760원에 대체 판매 하고있다.

롯데마트 또한 비닐봉투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마트 상무점은 지난 6월부터 농수산 매장 각 구역별로 배치했던 롤 봉투를 기존 12개 장소에서 4개 장소로 축소해 사용량을 전년비 30% 정도 줄였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8월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이르면 12월부터 3000㎡이상 대형마트와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통합뉴스룸=최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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