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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빨대 굿바이"…'플라스틱 규제안' EU 이사회도 통과

입력 2018.11.01. 17:24 수정 2018.11.01. 17:28 댓글 0개
EU, 2021년까지 법제화 목표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AFP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이사회에서 '플라스틱 사용 금지 규제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7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카페에 꽂혀 있는 플라스틱 빨대들. 2018.11.0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유럽에서 곧 플라스틱 제품을 만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은 31일(현지시간) 세계 해양 오염에 일조해온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사용 금지 안건이 유럽연합(EU)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특정 용품에 대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규제안'은 지난달 24일 유럽 집행위원회에서 찬성 571표, 반대 5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EU는 다음주부터 법안의 세부 내역을 작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EU는 2021년까지 해당 안건을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EU 이사회는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용품을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에 대해 책임을 나눠질 것을 약속했다.

EU 이사회는 또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관련 수출입 업체가 처리 비용을 충당하게 만드는 방안을 권고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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