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간공원 특례사업 평가 ´시민´ 키 쥔다

입력 2018.10.31. 18:23 수정 2018.12.18. 15:18 댓글 0개
내달 7일~8일 이틀간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심사
시민심사단 당초 51명 모집서 141명으로 확대
권역별 최종 15명 총점 105점 중 10점 평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심사가 내달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심사단 역할이 확대됐다.

광주시는 사업지 인근 지역 주민의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당초 50명 내외로 선정 예정이었던 시민심사단을 140여명으로 크게 확대하고 심사 방식도 변경했다.

31일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관련 제안서 평가를 위한 시민심사단 모집 수정 공고를 냈다. 2단계 제안서 평가를 위한 시민심사단 구성에 지역주민의 참여기회 확대 및 공원 권역별 평가 추진으로 시민심사단 역할 강화를 수정 이유로 밝혔다.

23일부터 이날까지 51명 모집예정이었던 계획을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 인원도 141명으로 확대했다. 6개 사업 대상 공원 주변 주민 135명과 시민 6명(모집 마감) 등이다. 

중앙1·중앙2(A권역) 45명, 중외·일곡(B권역) 45명, 운암산·신용(C권역) 45명 등을 선발한 뒤 평가 당일인 7일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을 최종 선정한다. 공고를 통해 선발된 135명은 최종 시민심사단 후보군이 되는 셈이다.

당초 시민심사단이 전체 공원을 심사하도록 했던 방식도 해당 공원 인근 주민이 권역별 사업자만 심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시민심사단은 신청은 만 19세 이상, 사업 대상 공원 주변 관할 주민센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자면 가능하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에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중앙1', 2곳 ▲'중앙2', 3곳 ▲'중외', 2곳 ▲'일곡', 3곳 ▲'운암산', 4곳 ▲'신용(운암)' 1곳 등 총 15곳이다. 송정공원은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어 재공고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7일 시민심사단, 8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친다.

제안서를 제출한 15개 업체에 대한 평가는 정량 평가 50점, 제안심사 40점, 시민심사 10점, 가점 5점으로 총 105점 만점으로 진행한다.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우선협상자가 되는 방식이다.

결과는 이날 늦은 오후께 결정 될 예정이다.

통합뉴스룸=주현정·김경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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