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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산악부 들어가 전문 산악인 길 가고파”
입력 2018.10.31. 18:01 수정 2018.10.31. 18:17 댓글 0개첫 경험한 해발 4천m급 고산 트레킹 짜릿 …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
“제 인생에 이루고 싶은 꿈이 하나 확실하게 생겼습니다. 대학 진학 후 산악부에 들어가 기술을 익힌 뒤 세계적인 고산을 오르는 전문 산악인이 되고 싶습니다”
히말라야 고산 트레킹으로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마련한 ‘2018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대원으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해발 4,130m)에 다녀 온 황 민 군(여수공고 2)은 이번 원정이 자신의 꿈을 확실히 한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등산부에서 활동중인 황 군은 이 사업이 공고된 지난 2월 산악부 지도교사에게 선발소식을 듣고 곧바로 응모, 9개월 여의 선발과 훈련 과정에 참여한 뒤 이번 원정에 참여했다.
등산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산에 다녔다는 황 군에게 이번 희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는 자신을 위해 준비된 무대처럼 생각됐다. 황 군은 “상상도 못했던 대자연의 위대함에 놀랐고 친구들을 사귀고 그들과 함께 힘든 길을 걸어 올랐던 모든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힘들었죠. 처음으로 그렇게 오래, 높이 올랐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청명하던 날씨가 목표지점에 도전하던 날 우박이 쏟아지는 악천후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다 좋을 수는 없구나 하는 점도 느꼈고 그래서 자연이 더 위대해 보였습니다”
그는 특히 “자신감이 생긴데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평소 친구 사귀기 등에 자신이 없었으나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어울리는 데 산행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 또 4천m급 산을 오르니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든 점도 큰 자신감으로 다가왔다.
황 군은 무엇보다 이번 원정길을 계기로 자신의 꿈을 구체화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직까지 특별히 해야겠다는 목표가 없었으나 이번 트레킹에서 ‘좋아하는 등산을 하면서 나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황 군은 “함께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통해 등산가의 세계를 보여준 김홍빈 대장의 격려도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홍빈 대장은 장애를 갖고도 히말라야 8천m급 완등을 눈앞에 두고있는 유명 산악인으로 이번 원정대 공동대장을 맡았다. 황 민 군은 “김 대장님의 조언대로 대학 진학 후 산악부에 들어가 체력과 기술을 익힌 뒤 우선 6천m 산부터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기도 했다.
황 민 군은 “좋은 기회를 준 교육청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걱정하시면서도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의 도전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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