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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내년 광주대회 중간 점검 "베리 굿"
입력 2018.10.31. 13:41 수정 2018.10.31. 13:59 댓글 0개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 남북단일팀 지원 약속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을 둘러본 국제수영연맹(이하 FINA) 대표단이 내년 광주대회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5일 동안 광주를 방문한 FINA 대표단은 분야별 실무회의와 경기장 등 현장실사를 마치고 31일 귀국했다.
대회 개막을 8개월여 앞두고 준비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모든 분야에서 조직위와 호흡을 맞춰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조직위는 우선 FINA 사무국 분야별 담당자들과 함께 그동안 전자우편(E-mail) 등을 통해 추진해온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의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마스터즈위원회는 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이 내년 대회가 열리는 광주를 직접 찾기 때문에 마스터즈 선수들의 편의성을 염두에 두고 인천공항에서 광주로 접근하는 경로와 대회 기간 머무를 숙박과 광주를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관광과 레저, 문화행사 등에 대해 논의하고, 귀국 후 소속 국가에서 내년 대회홍보에 적극 참여키로 약속했다.
이번 FINA 대표단을 이끈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조직위는 대회개최에 필요한 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북한선수단 참가문제에 대해서도 남북 단일팀 구성에 적극 지원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지난 6월 북한선수단의 광주대회 참가 때 북한선수단의 참가 제반 경비를 특별 지원하겠다는 FINA 대표단의 약속에 이어진 것이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FINA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깊은 감사를 표하며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광주에 머무는 동안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음식, 숙박, 관광 등 많은 즐길거리를 마련해 광주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성공 개최 의지를 밝혔다.
한편 11월에는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등 각국 수영연맹과 FINA의 20여 개 위원회, 위원단, FINA 파트너와 제휴사가 방문할 계획이며, 주관 방송사 등이 참가하는 세계방송사회의가 27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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