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정부 나몰라라

입력 2018.10.25. 15:59 수정 2018.10.25. 16:08 댓글 0개
주승용 “광주시 내년부터 예타 추진…예산 반영 안돼”

광주시가 전액 국비(500억원)로 ‘민주·인권기념파크’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 예산 조차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여수을)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에 대한 국감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광주시가 당장 내년부터 민주·인권기념파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정부에서는 아직 아무런 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민주·인권기념파크는 옛 광주교도소(5·18사적지 제22호) 일원에 5·18 민주정신을 계승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조성되는 공원으로 2014년 기본계획 수립 후 지연돼 오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민주·인권기념파크’ 안에는 민주열사관, 국제인권교류센터, 민주·인권교류센터, 민주·인권연구교육센터, 민주·인권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주승용 의원실 확인 결과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500억원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정부 예산도 반영되지 않았는데 광주시는 지난 8월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 사업추진협의회 3차 회의를 열어 ‘정의와 자유의 중심지, 세계 인권 교류의 장으로 조성’을 목표로 사업 콘텐츠를 확정,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민주·인권기념파크’와 관련한 예비타당성 조사비용이 빠져있고 행정안전부에서도 사업 완료 후 운영에 관한 계획이 전혀 없는데 무슨 예산으로 조사를 하고 운영을 할 것인지 의문이다”며 “광주시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