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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中 방문 1000만 달러 수출계약

입력 2015.04.14. 18:31 댓글 0개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낙연 전남지사가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농수산식품 유통업체들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남 농수산물 수출계약(MOU 포함)을 했다.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수출계약 체결식에는 전남과 중국 현지의 5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계약금액 1000만 달러는 앞으로 1년 동안 전남에서 수출할 물량이다.

고흥의 참살이영농조합법인은 중국 항립상무유한공사와 300만 달러 상당의 유자차 등 5개 품목을, 청도 삼정화 국제무역유한공사와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참살이영농조합법인과 계약을 체결한 두 업체는 칭다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식품을 수입해 중국 내 170여 개의 유통망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남도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중국 상해서울무역유한공사와 북경영순락강상무유한공사는 각각 300만 달러와 200만 달러 상당의 전남산 소금, 조미김 등 9개 품목을 수입하기로 했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두 업체는 전남 수출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협약 체결을 계기로 소금, 조미김, 액상차 등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날 계약을 체결한 중국 업체 대표들에게 "중국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전남도와 생산농가에 수시로 알려주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계약이 계약으로 끝나지 않고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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