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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UHD로 재난 예·경보 업그레이드한다

입력 2018.10.24. 12:00 댓글 0개
다매체·멀티미디어 재난정보전달 플랫폼 개발에 3년간 60억 투자
재난상황 정보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도 개발할 계획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일반 국민과 재난 관리 담당자의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 5G, UHD 등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재난정보전달 플랫폼이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자해 '다매체 기반의 멀티미디어 재난정보전달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3년간 연구단은 국민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재난상황 인지와 재난관리 담당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정보전달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의 재난, 재해 정보는 긴급재난문자, TV 자막, 재해문자, 전광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주로 텍스트 또는 음성의 형태로 재난 지역 인근을 포함해 다소 광범위하게 전송돼 왔다.

본 사업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문자,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더욱 구체적인 재난 정보를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5G, UHD 등을 활용해 멀티미디어 재난발생 정보를 생성 및 전달하는 표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각종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중앙·지자체의 재난 예·경보 현황과 재난상황 정보를 실시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술개발과 적용·확산의 전 과정에서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일반 국민과 현장의 재난 관리 담당자들이 사업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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