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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 광주시 가을 수학여행 안전대진단

입력 2018.10.24. 11:26 수정 2018.10.24. 13:55 댓글 0개
교육청·경찰청·교통안전공단 등과 전남고서 점검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전남고 수학여행단을 직접 방문해 차량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학생과 인솔 교사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당부했다. 2018.10.24. (사진=광주시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수학여행 안전대진단 제도를 도입해 교육청·경찰청·교통안전공단 등과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4일 가을 수학여행을 떠나는 전남고를 찾아 차량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학생과 인솔 교사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규현 광주지방경찰청장, 전준호 광주서부경찰서장, 조시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 고윤순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시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점검단은 차량의 기록증 부착 여부와 안전벨트 작동 상태, 비상망치·소화기 비치 여부, 운전자 음주측정 등을 직접 점검했다.

또 학생들에게 이동시 안전수칙, 숙소 안전, 화재예방 메뉴얼이 담긴 ‘수학여행 안전사고 예방 수칙’ 안내문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수학여행 차량에 올라 "이번 수학여행은 여러분 가슴에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며 "부모님이 늘 안전을 걱정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각별히 신경을 써서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학여행 안전대진단은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정책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광주지역 6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그동안 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벨트 고장, 소화기 불량, 방향지시등 고장, 운행기록증 미부착 등 경미한 안전위험 요소가 있는 차량 총 60대를 사전점검해 시정 조치했다.

또 수학여행 관할 시·도의 소방과 위생점검 결과를 매주 학교에 통보해 학교측이 현장 확인 후 이용을 결정하도록 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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