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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전국 12개 권역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신규 개소
입력 2018.10.24. 10:53 댓글 0개【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 창업자 육성을 위해 전국 단위로 관련 기관을 확대한다.
중기부는 24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개최, 창업사관학교를 12개 광역권역에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 및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등 청년창업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시제품제작,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창업가 1978명 양성, 매출액 1조5397억원, 일자리 창출 4648명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신규 개소로 인해 사관학교는 기존 5개에서 전국 17개 권역으로 확대됐다. 신설된 권역은 ▲서울 ▲경기북부(파주) ▲인천 ▲강원(원주) ▲대전세종(대전) ▲충북(청주) ▲전북(전주) ▲전남(나주)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이다.
중진공은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면 창업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민간운영기관은 자율·전문성을 살려 ▲창업교육과 제품개발 코칭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등을 전담한다.
최수규 차관은 "신설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창업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대표 기업으로 간편송금 서비스 'TOSS'의 개발사 비바리퍼블리카,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운영사 직방 등이 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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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10년 간 온실가스 배출 55% 줄여···부품 재활용 확대 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지난 10여년 사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애플은 2030년까지 가치 사슬 전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 2030'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애플 2030의 주된 목표는 2015년 수준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5% 감축하는 것이다.애플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재활용 자원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 제품의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의 56%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작년 애플 배터리에 사용된 리튬의 24%를 인증받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했다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애플은 리튬과 코발트 모두 제품 수명이 종료된 배터리의 생산 및 소비 과정 이후에 나오는 부품에서 조달하고 있다.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및 맥북 프로 16에 탑재된 주요 열 관리 시스템과 다수 제품에 탑재된 탭틱 엔진 및 인쇄 회로 기판에도 100% 재활용 구리를 사용하고 있다.애플은 19일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15년 이래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또 애플은 협력업체와 함께 제조 단계에서부터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고 있다. 애플의 협력업체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애플은 100개 이상의 협력업체 시설에서 작년에만 20억 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주로 열 관리와 관련된 에너지 또한 절약하며 총 170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2022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포장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은 사상 최초로 100% 섬유 기반 포장을 새로운 애플워치 라인업과 비전프로에 사용한 바 있다. 또 작년 운송된 애플 전 제품의 포장 중 3%만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아울러 애플은 제로 폐기물 달성을 위해 지난해 전 세계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 센터에 재사용 가능한 공기 필터를 설치했다. 이로써 매년 25톤의 필터가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고, 송풍기 에너지 사용량도 35% 절감했다.애플은 29개의 아이폰 모델을 15개의 온전한 부품으로 분해할 수 있는 분해 로봇 데이지(Daisy), 현재 중국 소재 재활용 파트너에 배치된 재활용 로봇 데이브(Dave) 및 타즈(Taz)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전자제품 재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로봇 공학, 자동화 기술 등을 재활용 분야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 지난해 약 1280만개의 애플 기기와 액세서리가 애플케어 및 애플 트레이드인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에게 전달됐다. 이는 사상 최고의 수치다. 현재 아이폰7까지도 트레이드 인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오래된 제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제품 내 중요 소재 및 부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리사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 관련 정책 담당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감축한 이런 성과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Apple의 노력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만큼, 혁신과 협력의 힘을 빌려 당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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