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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군인 7000여명 대상 뮤지컬·오페라·토크 콘서트

입력 2018.10.24. 09:35 댓글 0개
2013년 시작된 '군인의 품격', 올해 6회째
55개 부대 4만여 장병에 관람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국 13개 부대, 7000여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뮤지컬·오페라·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선보이는 '2018 군인의 품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인의 품격은 국방부,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을 통해 11월까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강원 원주 육군 제36사단 인근 백운아트홀에서 10회차 공연을 진행했으며, 11월까지 나머지 3회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군인의 품격'은 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주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대표 문화소통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뮤지컬, 오페라 대표 작품의 주요 장면을 묶은 '갈라공연', 다양한 연사가 소통하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미니 음악콘서트로 진행된다.

인문학 토크 콘서트에는 조승연 작가, 이동진 모험가, 오현호 파일럿 등 각계 연사들이 참여해 장병들과 소통하며 문화적 소양을 넓히도록 돕는다. 특히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언어', '도전'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오페라 갈라 공연은 군 장병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작품을 선정해 여행 컨셉의 스토리로 재구성해 군 장병 흥미도를 높였다. 뮤지컬 공연은 시대별 유명 뮤지컬 넘버를 선정하여 댄스와 연기가 결합된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오페라 공연은 국가별 명곡을 해설과 접목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과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국가 안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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