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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원단 빼돌려 6천만원 챙긴 절도범·장물업자 '덜미'

입력 2018.10.24. 09:14 댓글 0개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 달성경찰서 전경. 2018.10.24. soso@newsis.com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섬유 원단을 빼돌려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55)씨를 구속하고 B(56)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이 빼돌린 섬유 원단을 거래한 C(36)씨 등 3명은 장물취득 혐의로, 화물기사 D(45)씨 등 2명은 특수절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 7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나온 원단 22t(시가 6000만원 상당)을 이동과정에서 빼돌려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원단을 주문하면 여러 업체를 거쳐 가공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

경찰은 섬유공장 업주로부터 도난 의심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웃돈을 받고 원단을 다른 장소로 이송해줬다"는 화물 기사의 진술을 확보, 통신 수사와 금융자료 분석을 거쳐 이들 전원을 검거했다.

so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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