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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 지원…24~26일 마음돌봄캠프

입력 2018.10.24. 09:00 댓글 0개
외상후 스트레스 장해 호소자 등 27명 참가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리조트에서 '마을돌봄 캠프'를 개최한다.

고위험 업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관은 상해·사망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확률이 높아 기관 차원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신치유자원이 부족한 함정과 같은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하거나 불법 외국어선 단속, 변사체 처리 등으로 인한 정신·육체적 피로자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호소자 등 27명이 참여한다.

이번 심리치료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 요가, 명상, 치유의 숲 걷기, 마음 돌봄 등 해양경찰관의 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 관계자는 "외상후 스트레스 해소로 심신안정과 회복을 통해 현장에 복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청은 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을 돕고자 전문상담기관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양경찰관 동료상담사 양성, 긴급심리지원 서비스,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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