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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정황 확인…"곧 추가 소환"

입력 2018.10.23. 15:07 수정 2018.10.23. 15:12 댓글 0개
자매 휴대전화서 문제 유출 정황 확인
수사일정 조율 중…"이달 내 추가 소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경찰이 이 학교 교무부장이 2학년인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18.09.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서울 수서경찰서가 강남구 숙명여고 시험지 문제 유출 의혹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 휴대전화에서 시험지 문제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23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쌍둥이 자매의 시험 문제 유출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 일정을 다시 조율 중에 있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 휴대전화에서 시험지 문제 유출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 8일 이들을 피의자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일과 14일 경찰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쌍둥이 자매 중 한명은 호흡곤란 등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급적 빨리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달 내 추가 소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은 올 7월 중순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A씨의 쌍둥이 자녀가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했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들의 1학년 당시 성적은 전교 59등과 121등이었다.

시교육청은 특별감사를 통해 자매가 나중에 정답이 정정된 시험문제에 변경 전 정답을 나란히 적어낸 경우가 몇 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A씨와 전 교장, 교감, 시험 담당 교사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그달 19일 A씨와 전직 교장, 교감 등에 대해 출국금지를 조치했다. 최근에는 일부 피의자의 조치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9일과 22일 전 교장과 시험 담당 교사를 추가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반복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ohne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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