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남해안의 맛 알려 관광화 박차

입력 2018.10.23. 10:37 수정 2018.10.23. 10:52 댓글 0개

항구 도시 목포가 맛의 도시 목포 거듭니기 위한 전략을 세워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서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수산물과 남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자란 농산물에 손맛이 어우러진 목포 요리를 적극 홍보해 지역 관광과 연계한다는 계획인다.

목포를 대표하는 음식은 9미(味)로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 우럭간국 등 모두 해산물의 진미를 느끼게 한다.

지역마다 맛있고 특색있는 음식은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이다.

이 때문에 다양하고 맛있어 양과 질 모두 우수한 목포음식을 소개해 미식여행을 즐기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각종 미디어에서도 수시로 목포 음식을 소개하게 해 목포를 맛의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품으로 음식을 브랜드 마케팅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음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맛의 도시’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여러 부서에 분산된 업무를 총괄하며 홍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홍보는 주요 KTX 역사 등을 방문해 명인이 음식을 설명하는 시식회를 펼치는 한편 유명 먹방 유튜버를 통해 음식을 홍보하는 등 트렌드도 활용한다.

맛집 홍보 책자는 음식별·권역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푸드로드(Food Road)를 발간한다. 아울러 골목길 맛집과 연계한 도보여행 코스 개발, 9미를 활용한 음식 특화거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맛의 도시 목포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목포 음식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의 경쟁력있는 자원은 맛이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상품이라도 팔리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목포 음식은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잠재력을 갖고 있다. 목포의 맛이 브랜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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