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색소폰 선율로 물들이는 가을밤

입력 2018.10.22. 16:56 수정 2018.10.22. 17:05 댓글 0개
박수용 리사이틀, 내달 2일 ACC 극장 2서

재즈 색소폰과 바이올린의 만남이 오케스트라단원들과 함께 가을 밤을 수놓는다.

내달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극장 2에서 ‘Park Sooyong Saxophone Recitle with Strings’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지난 해 양림 국제 재즈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맡은 재즈 색소포니스트 박수용의 색소폰 연주를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광주시향 악장)이 이끄는 ‘Contemporary String Orchestra’의 반주로 진행된다.

이 날 공연은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영화 ‘시네마천국’의 OST를 비롯해 곡 ‘Piano Man’으로 유명한 빌리 조엘의 ‘Just WayYou Are’, 보사노바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Quizas, Quizas, Quizas’ 등 명곡들의 편곡 무대가 줄을 잇는다.

이어 프랭크 시나트라의 유명 보컬 곡 ‘My Way’, 알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 등이 재즈보컬리스트 윤덕현과 실력파 소프라노 박성경의 목소리로 함께한다.

특히 ‘악마가 부른 천사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는 비운의 재즈 뮤지션 찰리 파커의 ‘Everything Happens To Me’, ‘Just Friends’가 오케스트라와의 협주가 진행된다.

한편 색소포니스트 박수용은 재즈 이론가 이판근 선생으로부터 사사받고 재즈의 명문 미국 뉴스쿨과 뉴욕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2010년부터 호남신학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입장료 2만 원 공연 예매 및 문의 전화 (010-7200-1625) 이영주기자 dalk14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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