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왜 쳐다봐” 20대 남성 폭행한 조폭 구속

입력 2018.10.22. 12:36 수정 2018.10.22. 14:33 댓글 0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을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옆에서 볼링을 하고 있던 남성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조직폭력배 박모(21)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8월 광주 서구 한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던 중 옆 레인에 있던 최모(24)씨가 쳐다보자 화장실로 끌고 가 주먹으로 얼굴 등을 6차례 때린 혐의다.

최씨는 종아리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공갈 등 전과 9범인 박씨는 당시 폭력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최근 박씨가 광주 한 PC방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 박씨를 검거했다.


유대용기자 ydy2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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