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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외무 "카슈끄지 살해는 독자행동…시신 행방도 몰라"
입력 2018.10.22. 12:11 댓글 0개"개개인의 권한 밖 행동…수사 아직 초기 단계"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의혹에 대한 사우디의 해명이 국제적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외무장관까지 나서 카슈끄지 사건과 사우디 왕실 간 선 긋기에 나섰다.
아딜 알 주비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용의자들의) 독자적인 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슈끄지 사건은) 개개인이 결국 자신들의 권한과 책임을 넘어서 추진한 작전"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영사관 안에서 카슈끄지를 살해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전히 제기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그들 중 왕세자와 가까운 사람들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심지어 정보 당국의 보고를 받는 고위 지도층조차 사건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주비르 장관은 같은 맥락에서 사우디 당국도 아직 수사 초기에 머물러 있으며, 카슈끄지 시신의 행방을 모른다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또 터키 당국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카슈끄지 사건 관련 녹음 파일을 사우디 당국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슈끄지 유가족들에게는 "우리도 그들의 고통을 느낀다"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불행하게도 심각한 실수가 일어났다. 그리고 책임 있는 이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사회는 자말 카슈끄지 살해 의혹 배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개입됐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특히 터키 언론이 지목한 15명의 용의자 상당수는 사우디 왕실과 관계가 있거나 정보당국, 군에 소속된 인물이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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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 → AA+로 강등···전망도 부정적(종합)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예루살렘=신화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스라엘 정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이스라엘 재무부가 19일 밝혔다.이스라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무디스에 이어 2번째다.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이 "재정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리한 경제 여건과 상황 변화에 다소 취약하다"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이 같은 하향 조정에 대해 이스라엘의 회계사 얄리 로텐버그는 "이스라엘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감소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S&P 분석가들은 최근 이란과의 대결이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P는 "우리는 더 넓은 중동 지역 분쟁은 피할 수 있으며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활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대립이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부정적 전망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헤즈볼라와의 대립이 이스라엘의 경제, 재정, 국제수지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S&P는 덧붙였다.S&P는 또 2022년 GDP 대비 1.8%, 지난해 6.7%였던 이스라엘의 재정 적자가 국방비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S&P는 전쟁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 이스라엘의 과거 회복력과 충격에 적응할 수 있는 높은 역량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 경제는 지난해 2% 성장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에도 0.5%의 성장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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