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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철새 분변 AI바이러스' 전남도 차단 방역 총력

입력 2018.10.22. 11:38 수정 2018.10.22. 11:44 댓글 0개
【해남=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와 해남군 공동방제단이 18일 오후 해남군 황산면 고천암호에서 AI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17.11.19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철새 도래시기에 철새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AI 발생 위험지역 사전 방역활동 및 상시 예찰검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최근 경기 파주,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철새 분변에서 연이어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가금 농가로 전파할 우려가 높다.

이에따라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해서는 입식 전부터 출하까지 입식 전 축사 환경검사·사육 중 폐사체 검사·출하 전 검사, 3단계로 검사를 실시한다.

또 종오리 등 종축장에 대해선 월 2회 검사를 하고, 가금도축장의 출하농가 및 환경시료 검사 등 AI 발생 위험지역 집중검사를 해 AI 전파 가능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상시 예찰검사를 통해 11만 1000 건의 AI 정밀검사를 했다.

가금 사육농가 및 축산 관계자 등 869명에 대해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팅도 했다.

종오리농장 전담 공무원제 운영과 질병관리 등급제 평가를 통한 오리농가 전화 예찰 및 현장 방역실태 점검으로 농가별 수준에 맞는 체계적 방역관리 및 맞춤형 방역컨설팅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전남지역 야생조류 및 가금농가의 AI 의심 환축 신고에 대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휴일 없이 매일 운영하고 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금 사육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AI 의심 증상 발견 시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 가축방역부서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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