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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 40년 역사 신성이엔지서 '혁신' 모색

입력 2018.10.22. 10:48 댓글 0개
중견련, '2018년 제2회 지역 장수기업 탐방' 개최
【서울=뉴시스】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명문장수기업센터 소속 차세대 리더 및 관계자들이 19일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이엔지 용인 공장을 방문해 '2018 제2회 지역 장수기업 탐방'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10.22 (자료=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견기업의 차세대 리더들이 40여년 역사를 가진 강소기업을 방문, 4차 산업혁명의 변화상을 체험하고 향후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센터 소속 차세대 리더 20여명이 지난 19일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이엔지 용인 공장을 방문해 '2018 제2회 지역 장수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스마트공장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탐방이 진행된 용인공장은 첨단 기술과 친환경 시스템을 조화시킨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공장 전체 상황을 확인·관리·분석할 수 있는 '제어자동화 공정'을 도입했다.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전력 자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동훈 신성이엔지 전무가 나서 '스마트공장과 태양광 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동훈 전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스마트공장에서는 데이터 수집, 생산, 물류 등 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며 "공정자동화율 78%의 용인공장 준공으로 생산 효율이 2.5배 높아졌다"고 말했다.

오 전무는 전기요금·탄소·미세먼지 최소화를 목표로 한 용인공장의 '3 ZERO' 슬로건을 소개하며, 친환경 스마트공장의 에너지 활용 모델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독립된 분산 전원을 중심으로 국소적인 전력 공급 및 저장 시스템을 통해 개인이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할 수 있는 형태를 의미한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이 스마트공장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활용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상을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 중견기업의 도전과 혁신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차세대 중견기업 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중견기업 영(Young) CEO를 위한 연간 교육 패키지'를 출범했다. 지역 장수기업 탐방은 해당 패키지의 일환으로 7월 한국콜마 방문을 시작으로 12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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