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랑의 하모니 청춘합창단에 '환호'

입력 2018.10.22. 10:28 수정 2018.10.22. 11:40 댓글 0개
강진군 청춘합찬단 제1회 정기 연주회 개죄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군 청춘합창단이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관심이 됐다.

이번 연주회는 청춘합창단(시니어) 창단 1주년을 기념하고 어르신들을 비롯한 군민에게 사랑의 하모니를 통해 삶의 생기와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양로원 등에서 야외 나들이가 힘들었던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하여 강진군 청춘합창단의 하모니에 흠뻑 빠졌다.

‘목포의 눈물’, ‘진도아리랑’으로 시작한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지난 세월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60세 미만으로 구성된 코람데오합창단이 ‘백만송이 장미’등을 합창하고 피아노 트리오의 ‘잊혀진 계절’, ‘옛사랑’ 등 연주로 감미로운 선율을 전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후반에는 청춘합창단과 코람데오합창단의 ‘걱정말아요 그대’, ‘남촌’ 등 협연과 미국 쥬빌리합창단 단장이자 지휘를 맡고 있는 김미경 소프라노의 ‘동심초’ 등 독창 공연으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옥진 강진군 청춘합창단장은 “2017년 6월 창단 이래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으로 참석하신 군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어르신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낸 감동의 하모니가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강진군 청춘합창단의 다양한 활동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청춘합창단은 지난 2017년 6월 창단됐으며, 정기공연 및 각종 행사의 초청·위문공연, 경연참가 등을 통해 음악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에 이어 금년에도 전남 시니어 합창대회에 참가하여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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