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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호텔신라, 면세점 시장 호조에 상승세

입력 2018.10.22. 09:19 수정 2018.10.22. 09:5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면세점시장 호조에 올 3분기 실적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장 초반 오름세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2% 오른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한 7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26% 늘어난 1조3458억으로 예상된다.

유정현 연구원은 "따이공 규제 논란 속에서도 시내 면세점 시장이 3분기에 28% 성장하면서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 경기 둔화 우려와 따이공 규제 논란은 주가 상승을 제한할 요소다.

유 연구원은 "중국 경제 지표 둔화가 실물소비 경기로 나타나면서 호텔신라의 실적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 후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미중 무역분쟁, 위안화 환율 흐름 등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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