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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한 업체 사장 주택에 침입해 금품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8.10.22. 07:52 댓글 0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자신이 아르바이트 했던 업체의 사장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A(2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7일 오전 4시께 부산 남구 B(36·중국인)씨의 주택 방범창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떼어내고 침입해 자고 있던 B씨의 머리 맡에 놓아둔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해 홍콩으로 출국했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입국시 통보 요청을 해 A씨를 체포했다.

B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도매업체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A씨는 B씨가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 1주일 전부터 B씨의 집 주변을 서성이며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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