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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대통령에 '혁신도시 악취해결' 건의

입력 2015.04.01. 18:23 수정 2018.06.22. 15:51 댓글 0개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크게 위협하는 인근 한센인 자활촌 '호혜원'의 축산악취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 시장은 1일 광주 송정역 호남고속철(KTX) 개통식 참석에 이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 본사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혁신도시 발전과 빛가람에너지밸리 실현을 위해서는 호혜원 축산악취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인근 호혜원에서 유입되는 축산악취로 혁신도시 임직원과 입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시발전과 에너지밸리 구축 가속화를 위해서는 호혜원 축산단지의 악취 원인 제거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천형(天刑)의 땅 호혜원'은 빛가람혁신도시의 축산악취 진원지로 신도시와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평균 연령 71세의 고령자가 대다수인 이 마을주민들은 영세한 시설에서 돼지, 소 등 가축 10만여 마리를 사육 중에 있다.

호혜원은 당초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혁신도시 사업지구 1256만1983m²(380만평) 안에 포함됐다가 이후 개발계획 축소 등으로 제척(제외)돼 주변과 부조화를 이루는 등 강한 축산악취로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집단민원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 마을은 생전에 육영수 여사가 두 차례나 방문한 곳으로 육 여사가 지난 1971년 12월 마을을 두 번째 방문할 당시 기증해준 종돈 55마리가 자립기반이 돼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악취 저감을 위해 전남도와 나주시가 총 80억원의 보상비를 확보하고 악취가 심한 양돈 농가부터 폐업보상 절차에 착수 했지만 잔여 가축과 축사·토지보상 등에 250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예산확보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악취 민원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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