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아산, 성남 제압…K리그2 우승 '찜'

입력 2018.10.21. 19:19 수정 2018.10.21. 20:2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아산 무궁화.(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존폐 위기에 놓였지만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아산 무궁화가 성남FC를 잡고 K리그2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아산은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성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에 후반 42분 조성준이 마침표를 찍었다. 김륜도의 패스를 받아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아산은 승점 63(18승9무6패)을 기록, 2위 성남(승점 56·15승11무7패)에 7점 앞선 1위를 고수했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챙겨도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대전 시티즌의 추격을 1-0으로 따돌렸다. 부산은승점 54(14승12무7패)로 4위 대전(승점 49·14승7무11패)에 5점 앞선 3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당한 1-2 패배도 되갚았다.

대전은 3위 도약이 무산됐다. 지난 13일 수원FC전 포함 2연패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문환(부산)과 황인범(대전)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호물로는 허를 찌르는 슛으로 대전의 골문을 열었다. 크로스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던 대전 골키퍼 박준혁이 황급히 발을 갖다댔지만 득점을 막지 못했다.

수원FC는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32분 비아나와 후반 추가시간 알렉스가 골맛을 봤다. 수원FC는 승점 42(13승3무17패)로 한 계단 상승한 6위가 됐다. 광주(승점 41·9승14무9패)는 7위로 떨어졌다.

FC안양은 전반 36분 상대팀 안지호의 자책골 덕분에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43(12승7무14패)으로 5위다.

안산 그리너스는 부천FC를 3-1로 꺾었다. 최호주는 후반 20분과 27분 연속골로 팀에 값진 승점 3을 선사했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