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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RCEP 수석대표 공식 협상, 22~26일 열려

입력 2018.10.21. 11:00 댓글 0개
RCEP 연내 실질 타결 목표 달성 위한 잔여 쟁점 해소 논의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2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제24차 수석대표 공식협상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가(mega)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국내총생산(GDP)의 1/3을 차지하는 대규모 FTA로 이번 협상이 올해 마지막 공식 협상이다. 지난 2013년 5월 협상을 개시한 후 23차례 공식 협상과 12차례 장관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참여국들은 지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RCEP 장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실질 타결 목표 달성을 위해 잔여 쟁점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에서 양자 간 시장개방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이미 타결된 협력·중소기업·통관·정부조달 외 나머지 규범 분야에서의 추가 챕터 타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선 산업부 김정일 FTA정책관을 수석 대표로 산업부 및 관계부처를 포함해 약 6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대표단은 수석대표회의와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원산지 등 총 12개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의 조기 타결에 적극 이바지하면서도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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