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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률' 전남 1위 나주시 올해 182대 보급
입력 2018.10.21. 10:24 댓글 1개【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기차 보급률' 전남 1위를 자랑하는 나주시가 올해 전기차 182대 보급을 목표로 연말까지 72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500대 보급을 목표로 한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사업을 역점 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전년보다 늘어난 36억6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하고 현재까지 총 110대의 전기차를 보급한 가운데 추가 공급에 나서고 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추가 보급 예정인 전기차는 차종에 따라 구매시 국·도·시비 보조금을 1586만원부터 최대 2080만원까지 지원한다.
개인과 법인, 기업·공공기관 신청 희망자는 나주시청 별관 1층 에너지신산업과(061-339-8392)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전기차는 '전기자동차 통합포털(ev.or.kr)'에 공지된 '환경부 보조금 인증 통과' 차량만 가능하다.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역점 추진 중인 나주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38대 늘어난 총 220대의 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증가 추세에 맞춰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충전인프라 확대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4월까지 급속 충전기 28기를 포함해 공용 충전기 80기를 설치 완료한데 이어, 접근성을 고려해 연말까지 읍·면·동 주차장, 빛가람 전망대, 빛가람 호수공원 등에 충전기 31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계획을 역점 추진하고,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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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냉각 필름' 개발···지구온난화 속 에너지 절감 기대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종헌 포엘 대표. 포엘 제공. 광주지역 스타트업 '포엘'이 탄소 저감·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냉각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냉각 필름'은 부착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춰 단위 면적당 40%가량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내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 속 2050탄소중립정책, ESG경영 등과 맞물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 돼 성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다.◆온도 낮춰 에너지효율↑ '복사냉각 소재' 개발광주과학기술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이종헌 포엘 대표는 생체모방 연구를 하던 중 53도만 되도 죽는 사하라 은색 개미가 70도인 지표면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자연 속 냉각기술을 발견했다.지구온난화의 가속화에 전세계가 탄소배출 저감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대표는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냉각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연구를 토대로 지난 2019년 법인을 설립해 창업을 시작했다.포엘이 개발한 냉각 소재는 온도를 낮추고 유지 시키는 기능을 한다. 공장을 설립해 만든 '냉각 필름'으로 공공기관과 진행한 실험에서 면적당 에너지 절감률이 40%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차량 부착 시에는 한여름 70도까지 올랐던 내부 온도가 30도 수준으로 유지되기도 했다.◆물류·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 목표이 대표는 온도를 낮춰 유지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냉각 소재가 하나의 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샘플을 만들어 홍보해야 했고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들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는데 지난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한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도움을 받았다.제조업 초기 단계로 원자재 투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들에 홍보할 샘플을 생산할 수 있었다.또한 한국전력공사와 매칭되면서 지원해볼 수 있는 여러 사업 정보를 얻었고 전기 설비 분야에 열 부하 관리가 중요하므로 기술 적용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했다.특히 GS에너지에서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받게 돼 냉동탑차에 냉각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물류업계 진출을 앞두게 됐다.냉동탑차는 실제 냉각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품목들 배송량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가동 시 운송비용이 증가해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곳 중 하나다.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산업과의 연계를 목표하고 있다.태양광 패널은 빛을 전기로 변환해서 전력을 생산하는데 25도 기준 최대 효율을 내고 1도 상승할 때마다 0.5%씩 효율이 감소한다. 이에 대부분의 태양광 패널이 효율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 냉각기술을 활용하면 온도를 낮춰 최대 효율을 낼 수 있게 할 수 있어서다.게다가 광주·전남에 설치된 태양광은 전국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종헌 대표는 "지구 온도가 증명하듯 기후 위기가 점점 체감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으로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에어컨이 아닌 냉각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데 저희의 '복사냉각 소재'가 다양한 곳에 쓰여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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