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예능 '나혼자 산다' 무책임한 결방…식지 않는 시청자 분노
입력 2018.10.20. 22:06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결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오후 6시15분 'MBC 스포츠 2018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 한화 생중계'가 방송하면서 '나혼자 산다'가 결방했다.
이날 MBC 편성표 2안에 따르면 오후 6시15분부터 오후 10시25분까지 예능 프로그램 '토크노마드 아낌없이 주도록 스페셜',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제68회,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될 예정이었다.
야구 경기가 길어지면서 MBC는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과 '뉴스데스크'를 지연 편성해 송출했다. '비밀과 거짓말'과 '진짜사나이 300'은 결방이 결정돼 사전에 공지됐다.
문제는 이날 오후 11시10분부터 방송할 예정이던 '나혼자 산다'였다. 2안 편성에 없던 만큼 정상 방송할 예정이었다. IPTV 편성에도 '나혼자 산다'가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결방이 결정됐고, 편성표는 변경되지 않았다. 방송을 기다린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MBC는 야구 중계 중 자막으로 이를 알렸으나 시청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졌다.
MBC는 19일 배우 홍현희(36) 신혼집을 찾아간 개그우먼 박나래(33) 모습을 담은 예고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이날 출연 예정이던 '미대 오빠'김충재(32)도 자신의 SNS에 관련 사진을 올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자 황지영 PD가 20일 일부 언론을 통해 사과 의사를 밝혔으나 MBC 측은 공식 사과를 하지 않아 시청자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2017 연예 대상' 8관왕 등을 차지하며 3월31일 종방한 '무한도전'의 뒤를 이어 MBC 예능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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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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