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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준플레이오프 1차전 방문해 선수단 격려

입력 2018.10.19. 19:58 댓글 0개
【대전=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석에 장미꽃이 붙어 있다.한화는 11년 동안 부진했던 성적에도 응원을 보내준 이글스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 카드와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2018.10.19. 20hwan@newsis.com

【대전=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한화 이글스를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포스트시즌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방문했다.

김 회장의 대전구장 방문은 지난 2015년 8월 21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화 구단은 "김 회장은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이날 관중석 전체에 장미꽃과 '11년 동안 부진했던 성적에도 승패를 넘어 불꽃응원을 보내준 이글스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카드를 붙여놨다. 김 회장의 뜻에 따라 약 4000만원을 들여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한화는 "오렌지 색이 의미하는 열정과 에너지처럼 지난 11년 간 승패에 상관없이 불꽃 같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이글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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