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피아니스트, 서형민도 있다···리나살라갈로 콩쿠르 2위
입력 2018.10.19. 18:49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피아니스트 서형민(28)이 '제25회 리나 살라 갈로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탈리아 몬차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준우승, 상금 7500유로(약 972만원)와 함께 평론가상도 거머쥐었다. 1등은 러시아의 이고르 안드리에프(30)가 차지했다.
리나 살라 갈로 콩쿠르는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피아노 대회다. 피아니스트 리나 살라 갈로의 이름을 딴 대회로, 1947년 그의 고향인 몬차에서 시작했다. 2년 주기로 열린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속한 대회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등이 심사했다.
199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서형민은 하노버 음대 등에서 공부했다. 꾸준히 유망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다. 선우예권이 1위를 차지한 2013년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2016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6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지난 4월 제8회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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