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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2150선 회복

입력 2018.10.19. 16: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 덕에 215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8.31) 대비 7.95포인트(0.37%) 오른 2156.2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17.62까지 하락해 연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중 기준 지난해 4월 11일의 2117.82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2150선 위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이날 18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17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5%), 운수창고(2.82%), 전기가스업(2.01%), 철강금속(1.08%), 서비스업(0.78%)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2.48%)과 섬유의복(-1.35%), 종이목재(-1.11%)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0.34%)와 현대차(-0.43%), KB금융(-0.58%)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3.06%), 셀트리온(4.8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포스코(2.27%), LG화학(4.10%), SK텔레콤(1.07%), 삼성물산(0.43%) 등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1.34) 대비 9.14포인트(1.25%) 오른 740.48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6.05포인트(0.83%) 내린 725.29에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매수 강도를 높인 기관 덕에 장중 상승반전해 740선에 턱걸이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0억원, 3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홀로 7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신라젠(0.23%), CJ ENM(3.32%), 포스코켐텍(2.29%), 에이치엘비(4.42%), 바이로메드(4.91%), 스튜디오드래곤(1.03%), 펄어비스(2.90%), 메디톡스(3.43%) 등이 오르고 나노스(-0.14%)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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