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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뉴욕 증시 급락에 0.35% 속락 마감

입력 2018.10.19. 15:38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가 전날 대폭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나빠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47 포인트, 0.35% 밀린 9919.26으로 폐장했다.

9879.47로 시작한 지수는 주력 기술주 등에 매물이 쏟아짐에 따라 9762.91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둔화했지만 당면 악재 소진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낙폭을 좁혔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2.15%, 석유화학주 0.36%, 방직주 1.16%, 전자기기주 0.29%, 건설주 0.17%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1.46%, 제지주 0.36%, 금융주 0.07%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종목 중 584개는 떨어졌고 251개가 올랐으며 77개는 보합이었다.

올해 순익증대 예상치를 전날 하향한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약세를 나타냈다.

전자기기주 광다전뇌, 통신주 중화전신, 타이완 케미컬 등 화학주도 떨어졌다.

중허, 치리신, 융웨이 투신, 칭후이, 쉰신-KY는 급락했다.

하지만 푸방금융 HD와 궈타이 금융 HD는 상승했다.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전자, 식품주 퉁이기업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상하이상은과 번멍, 캉롄-KY, 샹숴, 야오제-DR은 크게 올랐다.

거래액은 1244억1500만 대만달러(약 4조5550억원)로 전일에 비해 30%나 대폭 늘어났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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