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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항공사 사장단 한자리에…AAPA 제주서 개막

입력 2018.10.19. 14:46 댓글 0개
아시아·태평양 15개 항공사 사장단, 글로벌 항공 관계자 참석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아태 항공업계 지속성장 답 찾는 시간"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대한항공이 주관한 제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ssociation of Asia Paific Airlines·AAPA) 사장단회의가 제주에서 개막했다.

19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 안동우 제주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각 항공사 사장단, 전 세계 항공업계 관계자 및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항공업계의 성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하고 있지만 각종 위험이 상존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에 놓인 상황들을 정확히 진단하고 펀더멘털을 강화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만큼, 이번 AAPA 회의를 이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행사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 및 사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항공업계 이슈를 놓고 논의한다.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한국의 관광 자원들을 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는 196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15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본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다. 매년 회원사가 돌아가며 사장단 회의를 주관하며 항공사들의 안전, 업무 표준화 등 의제를 다룬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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