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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8.10.19. 12:09 댓글 0개
아모레, 호주·뉴질랜드 매장 동시 입점
【서울=뉴시스】아모레퍼시픽이 입점한 호주 멜버른의 한 매장. 2018.10.19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호주와 뉴질랜드에 아모레퍼시픽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열고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일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의 44개 ‘메카 코스메티카(MECCA Cosmetica)’ 오프라인 매장과 2개의 온라인 몰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원료에 관심이 많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높은 오세아니아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돌송이 차밭에서 직접 재배한 스킨케어 전용 녹차 신품종 ‘장원 3호’를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고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뷰티 시장은 럭셔리 스킨케어 제품의 성장세가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자외선이 강한 기후의 영향으로 건강한 피부와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하는 오세아니아 소비자들은 럭셔리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수년 전부터 오세아니아 화장품 시장 진출 여부를 타진해왔다. 올해 초 호주 법인을 설립한 후 3월 라네즈의 호주 세포라 입점을 시작으로 6월 이니스프리, 10월 아모레퍼시픽을 차례로 론칭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 에센스’ 등 대표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고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현재 뉴질랜드 세포라의 온라인 몰에도 입점한 라네즈는 내년 중 뉴질랜드 세포라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라네즈는 ‘립 슬리핑 마스크’로 호주 세포라의 마스크 부문에서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다. 지난 6월 호주 멜버른에 1호 매장을 연이니스프리는 올해 안에 멜버른에만 2개의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캐롤라인 던롭(Caroline Dunlop) 아모레퍼시픽 호주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뷰티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을 호주와 뉴질랜드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오세아니아의 많은 고객들이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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