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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12년만에 전국체전 우승 '쾌거'

입력 2018.10.19. 11:37 수정 2018.10.19. 16:27 댓글 0개
올해 황금사자기·전국체전우승 2관왕
사진=광주제일고등학교 홈페이지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팀이 전국체전 정상에 서며 황금사자기 우승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광주일고는 18일 전북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야구소프트볼 남고부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경남)를 8-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일고의 전국체전 우승은 12년 만이다. 광주일고는 1984년 제65회 전국체전에서 첫 우승을 한데 이어 1996년 제77회 대회, 2006년 제87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밖에도 2014년 준우승과 2005년 3위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일고는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강릉고에 3-2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마산용마고로, 2년 연속 결승전에 오른 강팀이었다.

광주일고는 1회말 정도웅이 선발 강영운을 상대로 안타, 선취득점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말 광주일고는 프로 입단이 예정돼 있는 선수들이 맹활약 하며 멀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화이글스 2차 2라운드로 지명된 유장혁과 SK와이번스 2차 1라운드 지명자 김창평의 활약으로 광주일고는 4득점에 성공, 5-0으로 점수차를 벌린다.

4회에 접어들자 마산용마고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초 박수현이 솔로홈런을 포함, 2득점에 성공한 것. 하지만 광주일고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5회와 6회 쐐기 점수를 뽑아내며 최종 스코어 8-2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뉴스룸=최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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